"AI 디지털 전장 만든다"…네비웍스, 육군 차세대 STE 10월 공개
마케팅 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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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이 전쟁의 판도를 바꿀 기술로 떠오르면서 AI가 학습할 수 있는 디지털 전장을 만드는 기술이 국방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방 AI 기업 네비웍스가 육군의 차세대 합성훈련환경(STE) 체계 구축에 본격 착수하며 실제 전투 데이터를 대신할 '가상 전장'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네비웍스는 회사가 수행 중인 육군 차세대 합성훈련환경(STE) 체계개발 사업이 본격적인 구축 단계에 진입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대급 부대가 유·무인 복합전투체계(MUM-T)를 활용해 가상환경에서 실전과 유사한 전술훈련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육군의 차세대 디지털 전장훈련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최근 상세설계검토(CDR)를 완료하고 구현·제작·설치 단계에 착수했으며, 오는 10월 지상군페스티벌을 통해 일부 성과가 공개될 전망이다.
네비웍스는 이번 사업을 통해 AI가 학습할 디지털 전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미래 전장의 경쟁력은 AI 모델 자체보다 AI가 학습할 수 있는 전장을 얼마나 정교하게 구현하느냐에 달려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다양한 훈련·작전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생성되는 합성데이터는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AI 에이전트와 자율형 의사결정 시스템을 학습·검증하는 핵심 자산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전은 유인 전력 중심의 전장에서 유·무인 복합체계가 함께 운영되는 전장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양상이다. 드론과 같은 저비용 무인전력이 대량으로 투입되면서 전투 양상은 더욱 복잡해지고 지상·해상·공중뿐 아니라 우주·사이버·전자기 영역까지 통합된 다영역 작전환경으로 변화되고 있다.
하지만 실제 전투 데이터를 충분히 확보하기 어려운 국방 분야의 특성상 AI가 학습할 수 있는 전장 데이터와 이를 검증할 수 있는 환경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전장을 디지털 공간에서 구현하고, 반복적으로 훈련·검증할 수 있는 합성환경 구축이 미래 국방 AI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네비웍스는 AI 기반 유·무인복합 지휘통제 플랫폼(MET-AIEYES)와 차세대 합성훈련 플랫폼(VTB-X)의 개발을 국내 최초로 완료했으며, 추가로 2개 플랫폼을 통합한 ST²E(Synthetic Tactical & Training Environment)의 개발을 가속화해 AI 중심의 무기 및 전투체계, 지휘통제, 교육훈련, 시험평가, 학습 및 검증이 순환되는 차세대 디지털 전장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집중하고 있다.
네비웍스 관계자는 "미래 국방 AI의 경쟁력은 AI 모델 자체보다 AI가 학습하고 검증할 수 있는 환경에 달려 있다"며 "STE 사업을 통해 축적되는 합성훈련데이터는 향후 LLM 기반 AI 에이전트와 자율전투체계의 학습·고도화·검증을 위한 핵심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